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안희정 충남지사(사진)가 지난 16일 변재일 정책단장과 함께 정책설명회를 열고 자신의 대선 슬로건인 ‘시대교체’를 전면에 내세웠다. 안 지사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정책설명회에서 “통합과 공정, 안전한 사회로 시대를 교체하겠다”고 공언했다. 시대교체 키워드로 ▲통합의 시대 ▲공정·정의의 시대 ▲쉼표 있는 시대 ▲자치분권 시대 ▲안심 시대를 제시했다. 안 지사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이 걸린 외교 안보적 사안에 대해서는 국론 분열을 최소화하겠다”면서 “국론 분열 최소화를 위해 ‘국가안보최고회의`를 정례적으로 개최하고, 중앙과 지방정구가 함께하는 제2국무회의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공정·정의의 시대 구현을 위해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고 국민 참여재판을 확대하는 등 방법으로 사법·검찰개혁을 실현하겠다. 또 재벌의 부당한 내부거래와 일감 몰아주기를 근절하고 순환출자와 지주회사체제에 대한 규제를 강화해 재벌개혁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공정노동위원회를 설치해 동일가치노동과 동일임금 원칙 실현에 주력하고, 노동사건 전담법원을 설립하겠다. ‘전 국민 안식제’와 노동시간 정상화를 통해 과로에 빠진 대한민국에 쉼표를 부여하겠다”고도 했다. /대선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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