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운곡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창영)가 지난 15일 다목적회관에서 위원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충남형 동네자치 시범공동체 2차 컨설팅을 가졌다.‘사회적 협동조합 공동체 세움’에서 초빙한 이원하 강사가 1차 컨설팅에 이어서 2차 컨설팅도 진행했으며, 주민들이 원하는 사업과 시행 가능한 사업으로 나눠 서로 의견을 교환하고 접점을 찾아가는 방식에 대해 강의가 이뤄졌다.또한 위원들은 공익성을 고려, 실질적으로 시행 할 수 있는 사업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토의 결과 위원회는 마을 주민들에게 EM(Effective Micro-organisms) 보급 사업과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각종 공구 대여 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EM은 ‘유용한 미생물’이란 뜻으로 세탁, 수질정화, 악취제거 등 다양한 용도로 쓰이며, 주민자치위원들의 재능 기부로 제작 보급할 예정이다. 또한 공구 대여 사업은 주민들이 구하기 힘든 공구를 구입하고, 그 외 공구는 기부를 받아 많은 주민들게 대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이창영 위원장은 “두 번의 컨설팅을 통해 운곡면 주민자치위원회가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 스스로가 살맛나는 따뜻한 운곡면은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