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읍(읍장 이영훈)은 지난 13일 청양읍행정복지센터 뒷마당에서 이동빨래방을 추진하여 운영했다. 이동빨래방은 청양읍농가주부모임(회장 한혜숙)의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으로 이루어졌다. 청양읍 이동빨래방 봉사활동은 집에 세탁기가 없고, 거동이 불편하신 독거어르신분들에게 큰 힘이 되어주고 있다. 청양읍에 거주하는 이모씨는 “집에 세탁기가 작고 낡아서 옷가지들을 빨래하기가 어렵고 얼마 전 수술로 인해 몸이 많이 불편해져 이불과 같은 큰 빨래거리를 처리하기란 정말 어려운 일이었다. 하지만 청양읍 이동빨래방의 운영을 알고 난 후부터는 이러한 걱정거리는 사라졌고 정말 감사하다.”라고 하였다.청양읍 이동빨래방은 매월 2회 실시하고 있으며, 서비스 대상자가 많을 경우에는 격월로 대상자를 선정해 골고루 서비스를 해드리고 있다. 이동빨래방을 이용하려면 청양읍사무소에서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신청기준으로는 기초수급자이거나 거동이 불편하신 독거노인 등으로 집에서 빨래를 할 수 없는 가구로 한정되어 있다.한혜숙 청양읍농가주부모임 회장은 “날씨가 맑아짐에 따라 할 수 있는 빨래의 양도 많아져 기분이 좋다. 항상 이동빨래방 운영을 하는 날에는 화창한 날씨가 되었으면 좋겠고 조금 더 많은 가구의 빨래를 해드리고 전달해드리고 싶다.”라고 전했다.이영훈 청양읍장은 “주기적인 이동빨래 봉사활동을 통해 혼자 사시는 어르신들의 빨래 걱정을 조금이라도 덜어줄 수 있어서 다행이다. 앞으로도 적극적인 활동을 하겠으며 많은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이 정말 큰 힘이 된다.” 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