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청양읍(읍장 이영훈.사진)은 올해 농촌마을 공동급식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정좌3리에서 지난 5월 중순부터 30일간 사업을 추진, 마을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이 사업은 고령화로 인해 일손부족이 심화되고 있는 실정에서 농번기 마을 공동급식으로 여성농업인의 농작업 참여를 확대하고 농업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2013년부터 충남도 특수시책으로 추진돼 1개소 당 150만원(도비 30%, 군비 70%)의 조리 인건비를 지원해준다.청양읍은 사전심사를 통해 자체적으로 식재료 조달이 가능하고, 안전하고 위생적인 음식이 준비될 수 있는 시설을 갖춘 마을을 선정해 5, 6월 봄철 영농준비로 바쁜 시기에 하루 20∼25명의 주민들이 마을회관에 모여 공동급식을 하며 시간과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게 했다.박경옥 정좌3리장은 “모내기철을 맞아 주민들이 함께 모여 점심식사를 함으로써 시간과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었고, 주민과의 화합에도 크게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한편 이영훈 청양읍장은 “농촌환경개선 및 주민들의 농촌복지증진을 위해 적극 힘쓰겠으며, 청양의 농촌이 전국에서 넘버원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나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