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청남면 지곡리 마을을 찾은 서울방주교회 봉사자 50여명이 농촌일손돕기로 구슬땀을 흘렸다.이들 봉사단은 지난 달 29일부터 1일까지 3일간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서 하우스 철거와 고추 따기 작업을 도왔으며, 지곡리마을 노인가구를 방문해 말벗이 되어주고 노후 된 전선이 있는지 등도 확인해주었다.또한, 저녁에는 요즘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농사일에 바쁜 주민들에게 저녁식사를 대접해주고 발마사지 봉사활동도 펼쳤다.윤상인 지곡리 이장은 “올해는 가뭄도 심하고 무더워서 동네주민들의 근심이 많은 시기에 마을주민들에게 활력을 불어 넣어 주어 감사하다”고 말했다.한 봉사자는 “폭염 속에서 익숙하지 않은 일을 하느라 더 힘들기도 했지만, 마을주민들에게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하니 기쁨이 크다”고 말했다.한편 서울 방주교회는 지곡리 주찬양교회의 자매결연 교회로 이번 농촌일손돕기를 추진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