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청양지사(지사장 유상선.사진)는 계속되는 가뭄에 바닥을 보이는 저수지가 늘어나면서 하상 굴착, 퇴수를 농업용수로 공급 및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한 홍수예방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금년 들어 청양지역에 내린 비는 평년(431㎜)의 44%인 190㎜로 곳곳에서 가뭄을 겪고 있다. 청양군과 사전 양수저류사업으로 취약 저수지에 물을 채움으로써 아직까지는 농업용수를 원활하게 공급하지만 정산면 천장저수지 등은 저수율 10%이하로 고갈 위기에 처해 있다. 연초에 9km 떨어진 치성천 하류에서 1일 5천톤의 농업용수를 양수할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하여 양수하고 있지만 하천수 역시 고갈되고 있어 청양군과 적극적으로 노력하여 금강에서 양수할 수 있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으로는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하고 있는데 특히 금강변 저지대인 청남, 장평면 지역의 배수장과 배수로 정비를 실시함으로써 침수방지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6월 29일과 30일에 직원들이 배수장 주변의 수초제거를 실시하였고 청양군과 배수로 준설은 물론 배수로 수초 제거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유상선 지사장은 "연초부터 휴일도 없이 가뭄극복에 고생하였고 이제 홍수예방에 비상근무중인 직원들을 격려하면서 공사인으로 농업인에게 최대한의 서비스를 제공하여 농업인이 행복한 농촌을 만들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