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올해 첫 추경예산으로 3142억 원을 증액해 도의회에 제출했다. 정부일자리 추경에 따른 반영예산과 도 자체 일자리창출 사업, 가뭄과 AI 대비, 미세먼지 관련 사업에 초점을 맞췄다.10일 도에 따르면 이번 추경예산안은 당초 6조 2415억 원에서 5%(3142억 원) 증액된 6조5557억 원으로, 일반회계 2970억 원(6.3%), 특별회계 172억 원(3.9%)이 추가됐다.일반회계 세입예산은 국고보조금 984억 원, 지방교부금 840억 원, 세외수입 64억 원, 순세계잉여금 1048억 원 등 총 2970억 원이다. 일반회계 세출예산은 시·군 및 교육청 법정경비 540억 원, 국고보조사업 등 1637억 원, 인건비 인상분 등 215억 원, 자체사업 예산 462억 원 등이다.분야별 세출예산은 일반공공행정 및 교육분야에서 ▲지방세 관련 법정경비 540억 ▲공익화동지원센터 운영 2억 ▲마을무선방송설치 4억 등이, 공공질서·안전분야는 ▲재해위험지구정비 65억 ▲재난현장 대응 표준화 시범사업 4억 ▲재난안전 시군제안 공모 5억 ▲긴급재난 무선통신망 설치사업(1단계) 2억 등이 계상됐으며, 문화·관광분야는 ▲대표도서관 23억 ▲지역문화예술행사지원 5억 ▲전통사철 보수정비 1억 ▲백제유적 세계유산 활용 5억 ▲태안기업도시 웰빙특구 연결교량건설 20억 등이 늘었다.환경보호 분야는 ▲화력발전소 주변학교 실내환경 개선 3억 ▲전기자동차 보급 25억 ▲하수관거 정비 71억 ▲농어촌마을 하수도정비 41억 등이 증가됐고, 사회복지 분야에서는 ▲생계급여 23억 ▲긴급복지 21억 ▲기초연금 103억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103억 ▲장애인 활동지원 급여지원 51억 ▲장애인복지일자리지원 3억 등이 반영됐다.보건 분야는 ▲체외수정시술비 지원 10억 ▲치매안심(지원)센터 설치지원 90억·운영지원 14억 ▲도립 및 시·군립 공립용양병원 기능보강 각 34억, 54억 등이, 농림해양수산 분야에서는 ▲가뭄긴급대책사업 65억 ▲농작물재해보험료 지원 5억 ▲AI 소득안정자금 16억 ▲유기질비료 지원 38억 ▲토양개량제 지원 45억 ▲일반병해충 방제 19억 ▲AI·가뭄 등 긴급 재난수요 대비 90억 등이 증액 편성됐다.수송·중소기업 분야는 ▲충남 국제컨벤션센터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수립용역 1억 ▲지역특화(주력) 육성지원 9억 ▲경제협력권 산업육성지원 12억 ▲전통시장시설현대화 5억 등이, 수송 및 교통분야는 ▲선장~염치 국지도 확포장 11억 ▲인주~염치 위험도로 개량공사 16억 ▲황산대교 보수공사 15억 ▲금산세계인삼엑스포행사장 진입도록 보수공사 5억 ▲도로시설물 정비 6억 등이 추가됐다.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에는 ▲지방하천정비 305억 ▲내포보부상촌 10억 ▲도시계획시설사업 20억 ▲상생산업단지 조성사업 6억 ▲KTX공주역 활성화 3억 등을, 과학기술 분야는 ▲수소연료전지차 구매 보조금 지급 19억 ▲자동차 주행안전 동력전달 핵심부품 개발사업 3억 ▲자동차 의장전장 고감성 시스템 개발 육성 16억 ▲수소연료 전지차 부품 실용화 및 산업기반 육성 5억 등으 증액됐다.한편 이번 추경예산안은 충남도의회 제297회 임시회에서 상임위원회별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친 뒤 이달 20일 본회의 의결로 최종 확정된다. 서울·경기·충남 취재본부장 이종석 기자. bj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