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지역 토착 은행을 내세웠던 NH농협이 설립 취지인 공공의 이익은 뒷전인 채 수익창출에만 눈독을 들이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특히 NH농협 청양군지부에 조성된 조경시설인 화단이 잡초로 뒤덮인 채 수개월채 방치되어 모기 등 해충서식시로 둔갑,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이곳에서 청양초등학교 및 학원들을 있어 어린학생들이 오가는 길목으로 잡초가 무성한채 방치돼 있어 해충서식로 모기에 물리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어 신속한 후속조치가 필요하다는 여론이다.3일 지역주민들에 따르면 청양군의 대표 금융기관인 NH농협 청양군지부가 고객편의 및 농협 이미지를 위해 조성된 화단이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해충서식지로 둔갑, 지역주민은 물론 농협은행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큰 불편을 격고 있다는 것.지난 2일 손자를 데리고 NH농협 청양군지부에 들려 금융업무를 마치고 나와 화단앞에서 잠시 머뭇거린 사이 손자가 모기에 물려 약을 발라주었다는 청양읍에 사는 이 모씨(57)는 고객불편은 뒷전인채 수익창출에만 혈안인 NH농협의 처사를 비난했다.학부모 박모씨(36)는 쯔쯔가무시를 옮기는 들쥐를 보았다며 "이곳은 학생들이 오가는 길목으로 화단관리를 오래동안 하지 않아 모기는 물론 해충서식지로 변해 가고 있으며 곳곳에 쓰레기도 보이고 있어 자라나는 어린이를 위해 신속하게 제초작업 및 소독이 요구된다"고 말했다.한 퇴직 공무원은 "청양군과 불가분의 관계이자 대부분의 군민들이 이용하고 있는 NH농협 청양군지부가 지역민의 불편은 아랑곳하고 있는 것은 납득할 수 없는 처사"라며 "이젠 군민들이 타 은행 유치 등 목소리를 높여야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NH농협 청양군지부 한 관계자는 "인력이 수급되는데로 신속하게 제초작업을 실시하여 고객불편이 없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