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의 가을이 벌써 기대된다. 여름의 폭염에 지친 심신을 보충할 가을축제들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홍성군이 축제일정을 조기에 확정했다. 다른 지역의 많은 축제들이 가을에 개최되다보니 관광객 유치를 위한 대대적 홍보에 나서기 위해서다. 9월 15일 홍성남당항 대하축제를 시작으로 충남도9월 대표축제인 홍성역사인물축제, 광천토굴 새우젓·광천김 대축제가 잇달아 개최돼 군은 오는 9월 15일 홍성남당항 대하축제를 시작으로 충남도 대표축제인 홍성역사인물축제, 광천토굴 새우젓·광천김 대축제가 잇달아 개최돼 가을의 풍성함을 더할 것이라고 3일 밝혔다.우선 올해 22회째를 맞는 홍성 남당항 대하축제는 9월 8일부터 24일까지 서부면 남당항 일원에서 개최되며, 먹거리 운영은 11월까지 지속된다.어패류의 보고인 천수만에서 막 잡아 올린 싱싱한 자연산 대하를 맛볼 수 있는 축제 한마당으로, 남당 대하는 우리나라 연안에서 자생하는 80여 종의 새우 중 가장 크고 먹음직스러우며, 평균 길이가 20cm이며 제일 큰 것은 27cm까지 자란다.특히 9월에서 11월 사이에 잡히는 대하는 맛도 좋을 뿐만 아니라 단백질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해 전국 미식가들의 입맛을 유혹한다.다음으로 충남의 대표축제인 홍성역사인물축제가 오는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홍주읍성에서 ‘그들을 알고 싶다!’라는 주제로 개최된다.지난 2011년부터 에듀테인먼트형 축제로 거듭난 홍성역사인물축제는 최영, 성삼문, 김좌진, 한용운, 한성준, 이응노 등 홍성이 배출한 6명의 역사인물에 대한 일화와 업적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재해석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특히 올해는 2018년 홍주지명탄생 천년을 앞두고 본격적인 준비 행사인 홍주천년 주제관 운영, 홍주도령천년낭자 캐릭터 조명 운영, 홍주천년 역사기록화 갤러리 운영 등 천년의 역사를 재조명하기 위한 뜻 깊은 행사가 줄줄이 계획돼 있다.마지막으로 광천읍 전통시장일원에서는 10월 19일부터 22일까지 김장철 전국 주부들을 유혹할 광천 토굴 새우젓·광천김 대축제가 개최된다. 넉넉한 인심이 살아 있는 전통시장에서 옛 추억을 되짚으며 최고의 새우젓과 재래맛김을 맛볼 수 있는 축제한마당이 될 전망이다.1년 내내 15℃ 내외의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는 토굴에서 숙성된 광천토굴새우젓과 고소하게 구워낸 광천재래맛김이 왜 이곳의 새우젓과 맛김이 전국 제일의 유명세를 타고 있는 원조(元祖)로 인정받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축제에서는 새우젓과 김 외에도 토굴 견학, 바닷물절임 배추 담그기 등의 다양한 체험도 함께 즐길 수 있다.김석환 군수는 "축제를 앞두고 홍보효과가 큰 SNS 및 온라인 홍보는 물론 오프라인 홍보를 병행해 많은 관광객 분들이 축제장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홍성군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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