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산초등학교(교장 민명선)는 지난달 29일 오전 9시30분부터 정산 교육가족 한마당 축제를 실시했다.이 날의 행사를 위해 청양군청 이석화 군수를 비롯하여 많은 내빈과 학부모, 지역민들이 참석하여 정산초 교육가족의 단합을 보여주었다.만국기가 휘날리는 청명한 가을하늘 아래 운동장에는 “청군 이겨라~!”, “백군 이겨라~!” 하는 힘찬 응원과 박수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운수 좋은 날 ▲꼴지에게 박수를 ▲잡아라 런닝맨 ▲날아라 탱탱볼 등 톡톡 튀는 경기들로 구성된 이번 행사에는 25개의 종목을 실시하여 학생들은 평소 갈고 닦았던 기량을 마음껏 펼쳤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여 유대감을 높이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모두가 웃고 뛰며 즐기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고전적인 경기이자 운동회의 백미인 박 터트리기를 끝으로 오전 경기가 끝나고 학생들은 가족과 함께 단란하고 오붓한 점심식사 시간을 가졌다. 점심식사 후에는 운동회의 하이라이트인 학생 및 학부모 줄다리기 경기와 고학년 청백계주 경기가 이어지며 뜨거운 함성과 응원의 소리로 그 열기가 더욱 고조됐다.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며 엎치락뒤치락한 끝에 백군 940점, 청군 820점으로 운동회는 백팀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민명선 교장은 “이번 운동회는 학교와 학부모, 지역사회가 소통하는 화합의 장이었으며, 학생들이 협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선의의 경쟁을 하며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