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화성면(면장 양근석)은 가을 추수기를 맞아 13일 면사무소 직원과 군 농업지원과 직원 등 30여명이 참여해 구기자 수확 등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섰다.이번 일손 돕기 수혜자는 구기자를 재배하는 박모씨 농가로 지난 9월 갑작스런 화재로 주택 및 창고가 전소 돼 깊은 시름에 잠겨있어 어려움을 덜어주고 적기 영농 실현에 도움을 주고자 실시됐다.이날 일손 돕기 지원을 받은 박모씨는 “요즘 같은 시기는 일손을 구하기가 어려운데다 화재 피해까지 입어 구기자 수확에 걱정이 많았는데 도움을 받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이날 일손 돕기에 참여한 양근석 면장은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직원들이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마음이 뿌듯하고, 앞으로도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사랑을 나누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화성면은 이달 말까지를 농촌 일손 돕기 중점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추진 창구(산업팀 940-4351)를 운영,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