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면초등학교(교장 이찬원)는 지난 1일 5~6교시에 걸쳐 심폐소생술 및 지진대피 훈련을 실시했다. 심폐소생술 훈련은 청양 소방서의 김류아 소방관과 함께 진행됐다. 사람이 심정지로 인해 쓰러졌을 경우 의식을 살핀 후 가슴의 중앙을 양손으로 일정한 리듬을 가지고 압박하는 소방관의 시범을 본 후, 목면초부설유치원을 포함한 전교생(32명) 모두 실제 모형으로 심폐소생술 연습을 실시했다. 소방관은 실제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흰 색 티 입으신 분 119에 전화해주세요.”라고 특정한 한 명을 지목하여 신고를 부탁해야 한다는 것 등 긴급 상황 시 대처법을 교육했다. 학생이 심정지가 왔을 경우, 이물질이 기도를 막은 경우 등을 대비하여 목면초등학교 전체 교직원도 학생들과 함께 연수를 받았다.심폐소생술 훈련이 끝난 후 지진대피훈련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나오는 지진대피 방송에 따라 신속하게 운동장으로 이동했으며, 방석이나 책을 이용하여 머리를 보호했다. 학생들은 당황하지 않고 질서를 잘 지키며 계단을 이동했고, 실제 상황처럼 생각하며 장난치거나 떠들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찬원 교장은 “오늘 실시한 훈련을 통해 학생들이 위급상황 시 적용 가능한 지식을 습득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