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스무 돌을 맞은 청양 칠갑산장승문화축제가 ‘전통장승 미래로 세계로’를 주제로 성황리에 펼쳐졌다.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청양군 장승공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궂은 날씨에도 매년 고정적으로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등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청양의 전통문화를 알리기 위해 타 지역과 차별화를 두고 개최된 이번 축제는 국태민안을 기원하는 장승대제와 장승조각가 초청시연, 마을 장승제 시연, 장승혼례식으로 눈길을 끌었다. 또 전국 가족 솟대깎기대회, 건강걷기 퍼레이드, 한궁대회 및 체험, 한지소원등 만들기 등 즐길 거리와 벌룬마임(풍선)공연, 샌드아트공연 등 각종 부대행사로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칠갑산 야생화전시, 청양 옛사진 전시 등 볼거리와 산야초 김밥, 고추빵 등 특색 있는 먹거리는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