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화성면 행정복지센터(면장 양근석)는 지난 27일 불의의 화재사고로 농기계 보관창고가 전소된 농가를 방문해 화재 잔여물 등 쓰레기를 말끔하게 처리해주었다.주민 송모씨는 지난 13일 발생한 화재로 못자리에 쓸 모판이 다 타버리는 등 피해를 입고 실의에 빠져 있었던 것. 이 같은 안타까운 소식에 화성면 직원들이 두 팔을 걷고 나서 뒷정리를 말끔히 해 주었다.송모씨는 “농번기를 앞두고 닥친 화마로 걱정만 하던 차에 고맙게도 도움을 주셔서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양근석 면장은 “오늘 직원들의 봉사활동이 어려움을 딛고 일어서는데 도움이 되었길 바라면서 앞으로도 일손이 필요하면 언제든 달려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