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면초등학교(교장 김성숙) 3일 다목적실에서 학교혁신의 바탕인 민주적 협의문화로 창의적인 학교교육과정 운영을 위한「목면다모임」이 1학기를 마무리는 하는 평가회를 열었다. 목면초등학교 교직원 협의기구인「목면다모임」은 매 월 2주 수요일에 목면초에 근무하는 교직원 모두가 참여하여 학교 안에서 이뤄지는 교육활동과 크고 작은 일들을 가지고 꾸준히 협의해 왔다. 1학기 동안 총 5회에 걸쳐 이뤄진「목면다모임」은 ‘학교의 비전과 교육목표 공유’라는 안건을 시작으로 하여 ‘학교 발전 기금 활용 방안’, ‘학교 업무 최적화’, ‘함께 듣고 배우고 싶은 연수’, ‘학교 예산 추경 방안’ 등 전월 회의 후, 당월 이틀 전까지 미리 상정된 공개 안건을 가지고 민주적으로 협의하여 협의기구로써 제 기능을 다 해왔다. 평가회에서 나온 주요 의견으로는 “전직원이 한자리에 모여 웃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매우 좋았다.” “일방향 전달식의 형식적 업무회의보다 목면다모임에서의 협의가 오히려 시간이 절약되고 실질적이라며 혁신동행학교에 대한 인식이 많이 변화되었다.” 등 협의만 하는 게 아니라, 어른들도 공동체 놀이, 감정카드나 이미지 카드로 기분 말하기 등을 통해 평소 알 수 없는 부분까지 이해하고 공유할 수 있어서 마음 치유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목면다모임」은 “1학기 평가회를 통해, 앞으로도 어른의 협의 문화가 아이들의 협의 문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월 1회 정례화된 운영을 지속할 것이고, 결정된 사항의 신속한 반영으로 교직원 간에 신뢰를 더욱 돈독히 다져갈 것이다. 또한 민주적·합리적 소통의 학교 문화가 더욱 조성될 수 있도록 구성원 모두가 ‘동행’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