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확산과 폭염 속에서도 폭우 피해지역 복구 자원봉사 활동은 활발히 이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충청남도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박성순)는 26일(수) 현재, 폭우 피해 지역 복구 활동에 참여한 자원봉사자가 총 16,151명이 집계되었다고 밝혔다.주요 활동으로는 농작물 정리에 6,824명, 침수지역 정리 5,909명, 침수 가옥 정리 1,836명, 급식(수)지원 488명, 이재민 생활 지원 267명, 세탁지원에 258명이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12일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천안 수신면 수해복구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을 격려하기도 했다. 이번에 자원봉사센터가 공식적으로 파악한 참여자 수 이외에도 피해복구 활동에 참여한 수는 훨씬 많을 것으로 예측된다.반면, 충청남도자원봉사센터는 최근 코로나19감염이 급격히 확산되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피해주민과 봉사자의 안전을 고려, 보다 강화된 수해 지역 복구 자원봉사 현장 지침을 마련했다. ▲방역담당자 지정 ▲방역부스 운영 ▲봉사자 건강상태 확인 ▲사전 신청자 중심 현장활동 투입 ▲피해지역 최소화된 인원 파견 ▲원거리 이동 제한 ▲식사 개별 취식(도시락 배부) ▲피해지역 주민(이재민)과 자원봉사자간 불필요한 접촉 삼가 등이 주요 골자다. 이에 따라 10인 이내의 소규모 인원의 참여를 유도하고, 도배‧장판 등 재능전문 봉사단 투입 중심의 복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박성순 충청남도자원봉사센터장은 “연일 이어지는 찜통더위와 코로나19의 확산 등 열악한 조건 속에서도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해 주시는 분들께 감사 드리며, 봉사자의 안전한 활동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제8호 태풍 ‘바비’가 서해 지역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 강풍과 폭우에 따른 2차 피해 상황 점검 및 복구 지원을 위해 자원봉사 재난 상황실을 운영, 태풍 북상에도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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