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립대학교 신입생 전원이 2021학년도 첫 학기 등록금 전부를 면제 받는다. 소요예산은 2억6400만원이 예상된다.양승조 충남지사는 6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공립대 최초 신입생 등록금 전액 지원 계획을 밝혔다. 양 지사는 “코로나로 인한 가계 부담을 충남도가 함께 짊어지기 위해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한다”며 “이번 전액 장학금 지급이 학생과 학부모의 가계 부담을 덜어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 지사는 이어 “대학 교육은 개인을 위한 투자이기도 하지만, 지역사회의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정부와 지역사회가 책임져야 할 과제이기도 하다”며 “교육은 계층이동의 사다리인 만큼 돈 때문에 대학진학을 포기하는 학생이 없도록 대학 공공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빈부에 상관없이 대학 진학과 고등전문 교육을 공정하게 받도록 환경을 만들어가는 노력은 사회양극화를 줄이는 소중한 결실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충남도립대학교는 9월 23일부터 10월 13일까지 신입생 수시 1차 모집(382명)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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