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1일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소외계층 어르신들을 위해 ‘안녕! 함께할게’키트 300개를 제작・배부 봉사활동을 실시했다.‘안녕! 함께할게’ 키트 나눔 사업은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언택트 방식의 자원봉사활동으로서, 개별 물품 제작 후 취합하여 코로나19로 인해 사회・경제적으로 위축되거나 고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소외계층 어르신들에게 전달하며 안부를 묻고, 생활방역 수칙을 홍보하는 프로그램이다.이번 키트에 담긴 구성품들은 단순 물품이 아닌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참여・제작하여 그 의미가 남달랐다. 물품 제작에 참여한 부여군 자원봉사거점캠프(외산면, 홍산면, 남면, 임천면, 세도면) 1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은 건강에 좋은 편백나무(효자손)에 폐기되는 양말목을 뜨개질로 업싸이클링하여 접목시켜 만든 편백나무 안마봉(300개)과 추운 겨울 따뜻하게 몸을 녹일 수 있는 건강 레몬 수제청(300개)을 만들었다. 또한, 청소년자원봉사자 262명과 비둘기가족봉사단 82명은 환경오염의 주범인 비닐 사용을 줄이고자 제작한 냅킨 에코백(300개)과 코로나19 예방에 필수인 마스크 방지용 마스크목걸이(600개)를 만들어 전달했다. 이와 함께 한국전력공사 부여지사 1+3사랑나눔봉사단에서는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연계하여 지정 기탁한 KF94마스크 1,500개, 기모 고무장갑 300장 등 코로나19 예방에 필요한 물품을 키트와 함께 전달하여 주위를 훈훈하게 하였다.한편, 이날 ‘안녕! 함께할게’제작 봉사활동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은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언택트 자원봉사로 안전하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었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계시는 어르신들에게 키트를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하고 코로나 블루를 해소 시키는데 도움을 드려 안심이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