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의 땅에 백제의 싹을 다시 틔웠으니칠천육백육십오일의 긴 장정을 걸어와이제 맑고 강건한 정신으로 세상에 섰다차가운 비바람이 몸을 때리고, 훑고거친 눈보라가 등을 쓸기도 했으리라그러나 백제는 정도의 길을 택하였고그 길은 험하고 고된 길이였다 하여도고난의 행군을 당당하게 밀고 나왔다백제여, 꺾이지 않는 펜으로백제여, 무너지지 않는 민중의 거울로힘차게 앞으로 씩씩하게 나아갈지니그대의 족적은 하나씩 빛나는 자국이 되어그대의 얼굴은 지성의 불굴의 표상이 되어그대의 뒤를 따라 민중이 함께 할 것이라이제 강건한 21살 성년의 힘을 갖추었고이제 지혜와 진리를 머리에 채웠으니앞길의 고난에 굴하지 않으리라, 백제여!닥칠 굴곡을 이기고 나아가리라, 백제여!21년의 고된 행군은 그대를 단련시켰으니그대의 일성은 온 천하에 울릴 것이고그대의 가슴은 온 누리를 안을 것이고그대의 말은 온 세상의 기준이 되리라힘찬 백제신문의 걸음을 내디딜지니이제는 백제신문이 정도의 표상이 되어혼탁한 이 세상의 바른 감시자가 되어아름다운 사회를 지향하는 앞선이로서거룩한 걸음을 힘차게 내디딜 것이라때로는 유혹이 있더라도, 아프더라도때로는 힘들더라도, 때로는 외롭더라도정론과 직필을 수호함이 그대 운명이니백제신문이여! 우뚝 설지라!21년의 성상이 그대를 자랑스러워하니힘찬 기상의 날개를 펼쳐라, 백제여!웅대한 기상의 걸음을 가라, 백제여!<프로필>- 직임(현) : 청양문인협회 회장 / 한국시조협회 청양군지부 회장 / 한국청록문학회 회장 / 한국문인협회 문단정화위원 / 지역역사위원회 회장 - 직임(전) : 한국문인협회 부천지부 감사, 소위 회장 / 복사문학포럼 회장 / 지방역사연구 회장 / 부천시 주민자치위원 소위 위원장 - 저 서 : 시- 『엄마의 별꽃』, 『길에 서다』, 『100인 시선』 외. 소설- 『그 여자는 매일 결혼한다』, 『30억 가지의 짝퉁』 외. 인문서- 『청양, 두릉윤성, 정무장군』, 『비봉면 이야기』 외. 신문 연재- 「일본 속의 한국」(미래신문. 3년), 「한국의 교육」(부천신문. 2년), 「정무 장군」(백제신문. 3년), 「청양에 온 김삿갓」(백제신문. 1년) 외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