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부여군 홍산공공도서관에서 제1회 초등학력인정 문해교육 학습자 22명의 졸업식이 개최됐다.이날 초등학력인정 성인문해 1~3단계(3년 과정) 교육과정을 모두 이수한 22명의 학습자 전원은 부여군수 명의의 졸업장과 충청남도교육감명의 학력인정서를 수여받았다.졸업생들은 소감문 발표, 그동안 함께했던 시간이 담긴 동영상 시청 등을 통해 그간의 학업 과정에 대한 기쁨과 어려움 등 3년간의 추억을 회상했다. 이날 졸업식에는 당초 만학의 즐거움을 누린 부모님의 졸업을 축하하기 위해 자녀들이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됨에 따라 졸업생들만 참여하여 조촐하게 진행되었다.졸업장을 받은 한 어르신은 “오늘 아침 서울에 사는 아들의 축하 전화를 받았다. 과거 아들의 졸업식에서 축하만 해줬으나 늦게나마 당당하게 자식의 축하를 받을수 있는 졸업생이 되었다. 꿈에 그리던 졸업장을 가슴에 안게 돼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배움에 목마르고 서러웠던 인생의 겨울을 이겨내고 아름다운 봄을 맞았다”면서 “남은 인생을 더 큰 배움의 즐거움으로 채워가겠다”고 말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과거 어려운 환경 속에서 배움의 기회를 놓친 어르신들이 문해교육을 통해 글을 깨우치고 졸업식을 하게 되니 이보다 뜻깊은 일이 또 있겠느냐”고 말하면서 “앞으로도 배움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지속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 부여새일센터, 직업교육훈련 사무행정실무자 양성과정 수료식부여군 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이하 센터)는 지난 13일 사무행정실무자 양성과정 수료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무행정실무자 양성과정 교육생은 총 18명으로, 지난 9월 14일부터 11월 13일까지 경력단절여성들을 대상으로 실무맞춤형 전문교육을 진행하여 본 과정을 통해 다양한 기업의 취업지원 자격으로 요구하는 자격증 취득 및 실무 적용을 할 수 있도록 교육을 실시했다.한편, 수료식을 마치고 취업대비교육인 면접특강을 통해 모의면접을 실시하고 실제 면접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법과 압박면접에 대한 해결방법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군 관계자는 “이번 사무행정실무자 양성과정은 취업준비단계에서 실무과정까지 활용을 할 수 있는 전문성 있는 교육과정으로, 교육과정을 수료한 교육생들 모두 원하는 곳에 취업을 하기를 희망한다”며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하여 센터에서는 급변하고 있는 다양한 구인·구직 수요에 맞는 직업교육훈련과정을 꾸준히 개설할 것이며, 관내 경력단절여성들을 위한 취업준비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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