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회장, "회사부도 지역사회 도움에 재기…이웃사랑 실천 결심"청양군에서 1억 원 이상 고액 기부자 클럽인 아너소사이어티에 일가족 3명이 잇따라 가입해 화제가 되고 있다.화제의 그 주인공은 바로 충청의 `정치사관학교` 미래정치아카데미 11기에서 활약 중인 신정용(65) 신기산업 회장과 배우자 김동복 여사, 아들 기민씨다.신정용 회장은 충남 45호이며 김동복 여사가 63호, 아들 기민씨가 99호 주인공이다.신 회장 일가가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된 이유는 지역사회로부터 받은 도움을 이웃에 환원해야 한다는 신정용 회장의 평소 철학과 소신 때문이다.그는 "기업을 운영하면서 영업이익 10% 가량을 지역 사회에 공헌해야겠다는 생각을 늘 하고 있었고 이 같은 뜻을 실천한 것인데 이번 일이 알려지게 돼 쑥스럽다"며 "IMF 시절 운영하던 회사가 부도가 났을 때 평소 후원해 온 지역 장애인 단체 관계자들이 십시일반 도움을 줘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이어 "이런 은혜에 보답하는 길은 남은 생애 지역 사회에 봉사하는 것이 유일한 길이라 생각했고 가족끼리 의견을 모은 끝에 아너소사이어티 문을 두드리게 됐다"며 "우리 사회는 개인 또는 특정 가족만으로는 밝고 건강한 사회가 될 수 없기 때문에 항상 더불어 잘사는 공동체를 이룰 수 있도록 나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신 회장은 얼마 전 배우자와 함께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본부로부터 나눔의 문화 확산과 사회복지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제7회 사랑의 열매 대상` 기부부문 공헌장을 받기도 했다.그는 "앞으로 며느리와 딸, 사위도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해 가족 6명 모두 지역사회에서 나눔의 메신저가 되는 것이 바람이다"고 포부를 밝혔다.정진석 국회의원은 “청양군에 아너소사이어티 패밀리가 탄생하게 돼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하고 가족과 나눔을 몸소 실천한 가족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지역 기부활성화에 청신호가 켜지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한편, 신정용 회장이 몸을 담고 있는 미래정치아카데미는 2009년 충청의 올바른 정치문화 창달을 위해 태동한 중부권 유일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지역사회 각 분야를 선도하는 전문리더 양성 교육프로그램으로 매년 중도일보와 ㈔한국공공행정연구원이 공동 주최하고 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