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1년뒤 우리나라 경제 나아질 것 22%,,,84%는 `나빠지거나 지금과 비슷`전망
답변자 가정살림살이 나빠지거나 올해와 비슷 86%vs `좋아질 것` 13%에 그쳐충청인들은 내년 4.7 서울·부산시장 등 재·보궐선거에서 ‘정권을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과반수에 이른다는 여론조사결과가 27일 나왔다.충청인은 또한 향후 1년 후 응답자의 살림살이에 대해 나빠지거나 지금과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이 10명중 8명이상이 전망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24~26일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벌인 여론조사결과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 이같이 분석됐다.▶▶충청인들은 `내년 4.7 서울.부산시장 재보선에서 (여야 후보중) 어느쪽이 당선돼야하느냐`는 질의에 `정부 견제위해 야당 후보가 돼야 한다`는 응답이 47%(전국 50%)였다.반면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답변은 35%( 전국 36%)였다.충청권에서 `여당 후보 당선기대`와 `야당 후보 당선기대`와의 격차는 12%p(전국 14%p)에 달했다.19%(전국 14%)는 모르거나 의견을 유보했다.선거 해당 지역인 서울과 부산지역등에서도 야당후보 당선기대응답이 크게 높았다.서울에서는 `정권견제를 위해 야당 후보가 돼야한다`는 응답이 57%인데 반해, `정부지원을 위해 여당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29%로 집계. 여야 당선기대 격차가 무려 2배 가까운 28%p에 이르렀다. 부산·울산·경남에서도 `정권견제를 위한 야당후보가 당선돼야한다`는 의견이 56%인 반면, `정부지원을 위해 여당후보가 돼야한다`는 응답이 29%로, 역시 격차가 27%로 야당후보당선을 기대했다.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과 정치성향 중도층에서는 정권견제론이 각각 57%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은 " `여당 승리(정부 지원론)` 의견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72%), 광주·전라 지역, 성향 진보층(이상 65%), 40대(50%) 등에서 상대적으로 많았다"라면서 "반면 `야당 승리(정부 견제론)`는 국민의힘 지지층(93%), 성향 보수층(79%) 외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 근소하게나마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갤럽은 또 " 4개월 전인 7월과 마찬가지로, 올봄 국회의원선거 직전과는 사뭇 다른 양상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 총선 직전에는 30대와 50대에서도 정부 지원론이 우세했고, 성향 중도층에서는 정부 지원·견제론이 비슷했었다(→ 데일리 제397호).▶▶충청인들은 정치권에서 현재 논의 중인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3차 재난지원금에 대해 `소득을 고려해 선별적으로 지급해야한다`는 의견이 41%(전국 41%)에 달했다. 이와 달리 `재난지원금을 지급 하지 말아야한다`는 답변은 29%(전국 25%), `소득과 상관 없이 전 국민에게 지원해야 한다`는 응답은 27%(전국 31%)였다.답변유보 4% (전국2%)였다.
▶▶충청에서 1년 후 우리 나라경제가 어떠할 것으로 보느냐는 물음에 `나빠질 것`이라는 비관론이 44%(전국 48%)였다.이에 반해 `좋아질 것`이란 긍정론은 고작 22%(전국 22%), `지금과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은 28%(전국 26%), `답변유보`가 6%(전국 4%)이다.지금보다 호전 될 것같지 않다는 `우리 경제 나빠질 것`과 `지금과 비슷할 것`이란 응답을 합하면 72%(전국 74%)에 달했다. 한국갤럽은 "낙관 전망은 지난달보다 1%p가 줄었고, 비관 전망은 2%p 늘었다. 비관론이 30개월 연속 낙관을 앞선다"라며 "지난 10월 조사에서는 코로나19 사태 이전에 근접할 정도로 그 격차가 줄었으나, 이번 11월 다시 소폭 벌어졌다. 최근 뚜렷해지고 있는 코로나19 3차 확산세 영향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이어 "경기 전망에 대한 낙관(좋아질 것)-비관(나빠질 것) 격차(Net Score, 순(純)지수)는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 마이너스, 즉 부정적이다"라면서 "그러나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성향 진보층, 대통령 직무 긍정 평가자 등 상대적으로 정부 정책 방향에 공감·신뢰 정도가 높은 이들에게서는 10월에 이어 이번에도 순지수가 플러스, 즉 소폭이지만 낙관 우세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또한 "정부 출범 후 경기 전망이 가장 긍정적이었던 시기는 4.27 남북정상회담 직후인 2018년 5월, 가장 부정적인 시기는 수도권 중심 코로나19 2차 확산 일로였던 올 8월"이라고 설명했다.▶▶충청권에서 `응답자(귀댁)의 1년후 살림살이에 대해 어떠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나빠질 것` 28%(전국 35%), `좋아질 것` 13%(전국 14%)으로 나빠질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이 2배나 높았다.또한 지금과 `비슷할 것`은 58% (전국 49%), `답변유보` 1%(전국 1%)로 나왔다.역시 지금보다 호전되거나 개선될 것이란 응답보다 `나빠지거나 지금과 비슷할 것`이란 전망은 86%(전국 84%)에 달했다.갤럽은 이에 대해 " 살림살이 전망 순지수(낙관-비관 격차: -21)도 30개월 연속 마이너스다. 지난 9·10월 두 달간 개선되어 올해 1월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에 가까워졌으나, 이번에 다시 악화했다"고 설명했다.갤럽은 "살림살이 전망 역시 현 정부 출범 후 가장 긍정적이었던 시기는 2018년 5월, 가장 부정적인 시기는 올 8월"로, "살림살이 전망은 생활수준 중하.하층에서 더 비관적이며(상.중상층 7, 중층 -15, 중하층 -34, 하층 -42), 경기 전망도 마찬가지 경향이다(경기 전망 순지수 상.중상층 1, 중층 -24, 중하층 -38, 하층 -41)"고 분석했다.
▶▶충청권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잘한다`는 긍정 응답이 42%(전국 40%)인데 비해 `잘못한다`는 부정평가는 44%(전국 48%)였다.어느 쪽도 아니다라는 응답은 6%(전국 5%), `답변유보`는 8%(전국 7%)다.갤럽은 전국적인 평가에서 "국정수행 지지도는 부동산 여론 악화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39%까지 떨어졌던 지난 8월 둘째 주 이후 가장 낮은 수치"라고 분석했다.부정 평가 이유로는 부동산 정책(26%)이 가장 많았고, 검찰·법무부 갈등에 침묵·방관한다(5%)는 이유도 새롭게 등장했다.긍정 평가의 이유로는 코로나19 대처(35%)를 꼽은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충청권의 정당지지도는 민주당 지지도가 38%( 전국 36%)였고, 국민의힘이 21%(전국 22%), 정의당 6%( 전국 5%), 열린민주당 3% (전국 3%), 국민의당 2%(전국 3%) 순이었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30%(전국 31%)로 나타났다.자세한 개요와 내용은 한국갤럽홈페이지나 중앙선관위 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