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한종권)가 겨울철 갑작스런 폭설이나 한파에 의한 농작물 피해를 막기 위해 농가 실천사항을 홍보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주요 홍보 내용은 ▲시설하우스 난방기 점검·가동으로 적정온도 유지 ▲적설 붕괴 예방을 위한 과수 방조망(윗부분) 제거 ▲풍수해보험 가입 ▲축사 제설장비 및 버팀목 보강 등이다. 시설하우스의 안전한 월동을 위해서는 온풍기 고장이나 정전에 대비한 보완대책을 마련하고 외부 고정밴드를 팽팽하게 묶어 강풍 피해를 막아야 한다.특히 폭설이나 한파, 강풍 특보가 발령되면 환기창을 모두 닫고 환풍기를 가동해 골조와 비닐을 밀착시키고, 폭설에 대비해 2˜6m 간격으로 보강 지주를 설치해야 한다. 또 적설 무게에 하우스가 무너지지 않도록 온풍기를 가동해 내부를 따뜻하게 유지하면서 쌓인 눈이 녹아서 떨어지도록 유도해야 한다.시설물 피해가 발생하면 신속한 복구작업을 통해 동해나 저온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생육이 부진한 포장은 잎에 물비료를 뿌리고 비닐, 부직포 등으로 소형 터널을 만들어 보온하는 것이 중요하다.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폭설이나 강추위에 대비한 사전대책 마련을 농가에 당부하고 있다”면서 “기상변화에 귀를 기울이면서 농작물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