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이 교육과 환경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기위한 미래 투자에 열을 올리고 있다. IMF사태를 맞이했던 기업들 중 미래에 선제적으로 투자한 기업들이 승승장구 하듯, 수려한 자연경관과 작은 인구를 가진 청양군이 강소국인 유럽속의 스위스와 같이 작지만 강한 자치단체로 부상하기 위해 미래를 향해 뛰고 있다. 오늘날 세계가 부러워하는 대한민국도 교육열이 큰 역할을 했고, 환경을 지키고 가꾸는데 많은 투자를 아끼지 않는 나라들이 대부분 부강한 선진국들이다. 교육과 환경이 곧 지방자치단체의 미래이며 복지이자 가장 값진 미래 투자인 것이다. 이석화 청양군수는 인재를 육성하고 환경을 되 살려 내는 일들이 지금 당장 성과를 낼 수 없는 오랜 시간이 필요한 과제이지만 청양군을 이끌어갈 강력한 미래 경쟁력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사명감을 가지고 집중 투자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동안 청양군민들은 맹모삼천지교 이야기 속의 맹자 어머님 같은 마음으로 자녀들을 교육여건이 조금이라도 좋은 외지로 유학을 보내야 했고 그에 따른 교육비 부담은 가뜩이나 어려운 농민들의 형편을 어렵게 만들었다. 청양군에서는 이러한 현실을 개선하고 공정한 교육기회 제공과 교육복지라는 큰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민선 5기 핵심 공약사항이었던 장학재단을 2011년 6월에 설립, 장학금 200억 조성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그리고 2010년도 10억정도에 불과하던 명문고 육성 등 교육경비 지원액도 매년 증액해 금년도에는 24억을 지원하며, 앞으로도 지원액을 더 늘여나갈 계획이다. 1년 10개월 만에 129억이 조성된 청양인재육성장학재단의 장학 사업은 전국 지자체에서 벤치마킹을 올 정도로 많은 군민들의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작년부터 조성된 장학금중 이자만을 활용해 장학 사업을 처음 시작했고, 고등학교 무상교육까지도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청양군이 대입수능성적 전국 최고 수준의 향상도 평가를 받았다. 그리고 청양군소재 고등학교 학생 2명이 34년 만에 서울대에 들어갔다. 청양을 떠나는 학생도 이젠 점차 줄어들고 있다. 또한, 청양군의 미래 경쟁력을 이끌어 내기위해 다양한 환경 친화적인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청양에서 생산되는 고추, 구기자, 메론, 토마토, 표고 등의 농산물 경쟁력도 환경이 좌우하고 관광객 유치와 삶의 질 개선도 환경이 함께해야 빛을 발하기 때문이다. 미래 경쟁력을 환경에서 찾고 있는 청양군은 청양의 중심부에 자리한 칠갑산을 따라 흐르고 있는 지천 100리길을 옛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기 위해 지천 가꾸기 사업(157억)과 고향의 강 사업(300억)을 연차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등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리고 군민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세제 줄여 사용하기, 친환친화적인 쌀겨 미생물 쓰기, 제초제 사용하지 않기 운동 등을 전개하고 있으며, 매년 참게와 다슬기 등 민물고기 방류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청양군을 전국 최고의 환경 친화적 전원도시로 가꾸기 위해, 4계절 꽃피고 늘 푸른 명품 가로수 길과 공원을 조성하고, 전 마을 꽃 심기 운동 등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이석화 청양군수는 “지금 당장 이익이 없어 보이는 이러한 노력들이 결실을 맺게 되는 미래 청양군은 깨끗하게 복원된 지천 100리 길을 따라 맑은 물이 흐르고, 4계절 푸른 가로수와 꽃이 있는 누구나가 찾고 싶은 생태 관광․교육의 중심지이자 대한민국속의 강소군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