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 당시 왜구와 싸우다 순국한 구국공신을 추모하는 임란공신 추모제향이 22일 오전 11시 보령시 성주면 성주리 소재 호국사에서 거행됐다.
임란공신충의선양회(회장 유영렬) 주관으로 개최된 추모대제는 임란공신 유족,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작으로 아헌례, 종헌례, 유영렬 회장 인사와 이시우 보령시장의 추모사 순으로 진행됐다.
추모제가 거행된 호국사에는 임진왜란 때 왜구와 싸우다 순국한 구국공신 405분의 위패와 무명용사비가 있으며, 임란공신충의 선양회는 국가와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쳐 조국을 구한 호국영령들의 업적을 기리고 찬란한 업적을 자손만세에 전하기 위해 매년 음력 4월 13일에 추모대제를 봉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