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가 생태계 오염을 사전에 차단하고 건강한 수생태계 보전을 위해 23일부터 28일까지 공장폐수에 대한 생태독성 배출실태를 조사한다. 이번 조사는 유해화학물질이 수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현재 공장폐수는 개별 오염물질 48종에 대한 배출허용기준을 설정해 이를 준수토록 하고 있으나 국내에서 사용되는 유해화학물질은 4만 종에 이르고 매년 400여 종씩 증가하고 있어 실질적인 조사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른 것이다. 시는 수생태계 독성영향 지표인 물벼룩을 시료에 투입한 뒤 24시간 동안의 치사율로 생태독성을 파악할 예정이며, 이와 함께 공장 내 폐수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적정운영 여부도 함께 점검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생태독성 기준 초과 사업장의 경우 한국환경공단의 기술지원을 받도록 안내해 유해화학물질로부터 수생태계를 보다 깨끗하게 보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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