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정의교)는 농약사용이 빈번해지는 영농철을 맞이해 농약안전사고의 위험성을 낮추고 농업인의 건강보호를 위해 내산면 부여사과작목반 33농가를 대상으로 농약안전사고 방지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시범사업은 농약사용 및 보관을 부주의하게 해 농약을 어린이나 노약자가 식품으로 오인하여 마시거나 안전 보호구 착용 없이 농약을 살포하는 경우 등 농약중독의 위험성을 알리고, 농약 안전사고를 미연에 예방하기 위해 잠금장치가 있는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함으로써 깨끗하고 안전한 농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사업에 참여한 시범농가는 “기존에 아무렇게나 방치되어 있던 농약을 종류별로 정리할 수 있어 찾기도 쉽고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어 만족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을 이어갈 것이며 농약의 안전사용 예방과 환경보호를 위한 홍보와 교육도 병행하여 재해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