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군수 이석화)은 제1기 균형발전개발사업의 일환으로 2011년부터 추진해 지난해 말 완공한 ‘청양 구기자 중심 농산물 종합가공센터’의 준공식을 지난 22일(수) 가공센터 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청양 구기자 중심 농산물 종합가공센터’는 운곡 2농공단지 내 위치하고 있으며, 연면적 1,257.49㎡(1층 798.58㎡, 2층 458.91㎡)에 추출, 농축, 분말, 과립, 환 등의 제조를 할 수 있는 32종의 최신식 기계설비를 갖추고 있다.
또한, 50명이 동시에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교육장과 원물의 잔류농약검사 및 제품의 품질검사를 할 수 있는 자체 실험실을 완비한 최신식 시설로 건립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영농철 바쁜 시기에도 불구하고 이석화 청양군수, 김현국 청양군의회의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 가공관련 단체 및 업체, 지역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으며, 준공식 후 내부관람을 통해 위생적이고 최신식 장비에 감탄을 자아냈다.
앞으로 가공센터는 시설을 이용해 가공제품을 생산 및 판매하고자 하는 식품제조가공업 및 유통전문판매업에 등록 및 신고 되어있는 개인 및 단체는 누구나 저렴한 시설장비 이용료를 지불하고 사용할 수 있다.
특히 현재 모집 중인 ‘농산물 6차 산업 창업경영 전문가 과정 교육’을 신청한 교육생을 대상으로 향후 2년간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전문지식과 기술, 경영능력 등을 습득한 뒤 창업지원을 통한 전문CEO가 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가공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현재 계획 중인 구기자 기능성 개별인증을 위한 임상시험 연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된다면 내년 하반기에는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인증을 받아 가공센터에서 구기자 건강기능식품을 생산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석화 청양군수는 “올해부터 2017년까지 추진되는 구기자·콩 클러스터사업과 가공센터를 기반으로 지역농산물의 고부가가치 창출과 이를 통한 소득증대로 부자농촌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