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태풍과 높은 파도 발생 등이 잦아지면서 연안침식이 가속화됨에 따라, 연안 침식 방지와 자연재해 예방을 위해 연안정비사업을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올해까지 3개년 계획으로 총 사업비 26억원을 투입해 실시하고 있는 상황지구 연안정비사업이 일부 구간에 있어 토지주들의 반대에 부딪혀 사업이 지연돼 왔으나, 최근 토지주와의 원만한 협의가 이루어져 미실시 구간에 대한 사업을 착공하게 됐다.
군은 상황지구 연안정비사업을 통해 지난 2011년말까지 330m 구간에 대해 연안정비 공사를 완료한 바 있으며, 올해말까지 620m 구간에 대해 추가로 정비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연안정비 사업을 통해 침식되어 가는 해안을 보전하고 쾌적한 연안환경을 조성하여, 지역주민의 안전을 확보함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