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노재헌)가 어린이들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과 전통음식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행복한 어린이 전통 식문화교실’이 참여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전통 식문화교실은 4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되며, 농업기술센터는 현재까지 공주의 6개 초등학교 총 150여명의 어린이들에게 우리 전통 식문화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지난 22일에는 반포초등학교 어린이 48명이 참여해 ‘한국의 약선음식’이란 주제로 조상들의 지혜와 공동체 의식을 배울 수 있는 산야초 비빔밥과 약차 만들기, 산야초 효능 탐구 등 숲속 현장에서 진행되는 오감 만족형 교육을 받았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한 교사는 “학교에서 미처 지도하지 못하는 문화적 접근방식과 체험 활동 중심의 현장 교육으로 구성된 매우 우수한 사회 통합교육과정”이라며 매우 만족해 했다. 앞으로 농업기술센터는 교육 후 우리 농산물과 전통식품에 대한 선호도 조사 및 평가를 실시, 향후 교육 계획에 반영해 교육효과를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교육의 담당자인 김희영 지도사는 “행복한 식생활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우리 전통 식문화에 대한 자긍심 고취와 공주 농산물 소비 촉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구화된 식생활과 즉석 가공식품 선호 등으로 인한 어린이 식습관 관련 질병 중 비만 51.1%, 아토피질환 35.6%, 소아당뇨 3%, 저체중 2.55% 등이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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