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에서는 지난해 2월 27일 보령시 청라면 소양리에서 발생한 소나무 재선충병이 군에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2013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 총력을 다 하고 있다.
우선 청라면 소양리로부터 반경 2km내에 위치한 남양면 신왕리ㆍ백금리, 화성면 산정리ㆍ장계리 등 4개 마을 1,935ha에 대해 소나무류 이동금지조치를 했다.
또한 군청 재난상황실과 남양면ㆍ화성면사무소 회의실에 방제대책본부를 설치ㆍ운영하고 발생 반경부근에 대해 5인 3개조의 기동단속반을 편성ㆍ운영하고 있다.
특히 화성면 장계리, 남양면 신왕리 등 2개소에 단속초소를 설치해 소나무류이동단속을 강력히 통제 중에 있다.
이밖에도 발생지역과 연접한 신왕리, 백금리, 장계리, 화강리 등 75ha에 대해 지난 21일부터 2주 간격으로 4회에 걸쳐 항공방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청양군에서는 한건의 소나무재선충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거주하시는 지역의 임야 또는 주위에서 고사했거나 고사중인 소나무를 발견 시 즉시 읍ㆍ면사무소나 군청 재난산림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항공방제 지역에 포함된 지역 양봉농가 및 주민들은 항공방제 시 약해가 없도록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