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 웅천읍(읍장 조태현)에서는 읍민의 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이장회의도 현장에 찾아가 개최한다.
웅천읍에서는 첫 ‘찾아가는 이장회의’로 지난 21일 무창포해수욕장에서 개최했으며, 이날 웅천읍 이장을 비롯해 무창포해수욕장 관련 기관․단체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무창포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개최된 이번 이장 회의에서는 무창포해수욕장 운영 전반에 대한 문제점 및 개선사항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읍사무소 회의실에서와는 달리 이날 해수욕장 현장에서 회의를 개최함에 따라 이장들은 무창포해수욕장에 대한 평소 가지고 있던 생각과 의견들을 자유롭게 제시하며, 발전적인 방안을 토론하는 계기가 됐다.
주요 의견으로는 ▲물품보관함 설치 운영 ▲무창포해수욕장 체험후기 공모 ▲추억의 게시판 설치 등의 제시되었으며, 웅천읍에서는 2013년 무창포 해수욕장 운영에 반영키로 했다.
이태영 이장협의회장은 “읍사무소에서 기관의 당면사항 전달 위주로 진행됐던 이장회의를 이렇게 현장을 찾아서 개최하니 분위기가 새롭다”며, “주민의 뜻을 대표할 수 있는 이장으로서 우리 무창포 해수욕장을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길에 의견을 제시하고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회의 종료 후 이장 및 웅천읍 직원들은 무창포 해수욕장 해변 환경정화 활동을 하며 관광객들이 다시 찾고 싶은 명품 해수욕장을 조성하는 것에 뜻을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