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임수만)는 서울시 마포구자원봉사센터(센터장 조숙자)와 연계해 5월 24일부터 2박 3일간 서울홍익대학교 학생 220명이 농촌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되었다.
서울홍익대학교학생들은 6월 25일부터 9박10일 봉사하게 될 마을을, 영농철 부족한 일손에 다소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서 사전 방문해 봉사활동을 하게 된 것이다.
본 센터는 각 마을이장, 어린이집, 라파노인전문요양병원 등의 협조를 얻어 마을회관 또는 기숙사 등 학생들이 편히 머무를 수 있도록 숙소를 준비 했다.
24일 오후 9시에 화성면(화암리, 기덕리), 대치 광금리, 비봉(중묵리, 양사리), 청양읍(청수리, 적누리, 정좌리), 남양 라파요양원, 목면화양리등 10곳에 도착한 학생들은 다음날 일손을 돕기 위해 각 마을회관 및 기숙사에 짐을 풀었다.
다음날 아침 일찍부터 봉사활동에 참가한 학생들은 각 마을의 고추말둑박기와 표고버섯, 딸기 수확 등 농촌생활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고 학생들은 적극적으로 농사일을 도왔다.
미술대학 학생들은 요양원을 방문하여 노인들과 그림그리기, 레크레이션, 노인케어 등 전문적인 재능기부활동도 하여 홍익대학교 농활의 위상을 높이는 효과도 있었다.
윤지은 부총학생회장은 “친구들과 청양에서 2박3일 농촌 봉사활동을 진행했다”며 “농촌과 농민을 이해할 수 있던 시간과 친구들과의 우정도 확인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소감을 말했다.
노장호 적누1리 이장은 “일손이 많이 부족한 시기에 학생들이 도와줘서 많은 농가에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 고장에 대학생 농촌봉사활동을 계속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마지막 날 학생들은 머물렀던 회관과 기숙사를 청소하고 다음 농활을 기약하며 오후 3시경 학교로 발을 돌렸다.
이번 농촌봉사활동을 계기로 농촌의 현실에 관심을 갖길 기대 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