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가 (사)한국전지재활용협회와 공동으로 8월 9일까지 ‘폐전지 수거캠페인’을 전개한다.
폐전지는 철·아연·니켈 등 귀중한 자원이 함유돼 있지만 매립되면 토양과 수질 오염의 원인이 되며 쓰레기처럼 소각할 경우 유해물질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이번 캠페인 기간 동안 폐전지 3톤 수거를 목표로 학교, 공공기관, 기업체, 사회단체 등을 대상으로 범시민적 운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특히 환경의 날을 맞아 6월 4일부터 6월 8일까지를 집중수거주간으로 정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병호 시 청소과장은 “각 가정에 방치된 폐전지를 분리하지 않고 무관심하게 일반쓰레기와 혼합 배출하면 환경을 오염시킨다”며 “이번 캠페인이 자원재활용과 녹색생활 실천의식을 고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청소과, 민원과, 읍·면 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에 언제라도 폐전지를 수거 할 수 있도록 폐전지수거함을 설치해 상시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폐전지 집중수거운동으로 2.48톤의 폐전지를 수거 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