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는 정신건강 증진사업의 일환으로 고독·우울감이 높은 고위험군 독거노인을 보호하기 위해 ‘청소년 생명지킴이 발대식’을 30일 설악가든에서 가졌다.
이날 청소년 생명지킴이 발대식에는 중·고등학생 173명(중학생 31명, 고등학생 142명)과 공무원으로 구성된 청소년 생명지킴이 멘토 50명이 참석해 생명사랑 서약서 낭독과 위촉장 수여, 생명지킴이 교육, 멘토-멘티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청소년 생명지킴이는 6월부터 자체 계획을 세워 독거노인을 한 달에 1~2회 방문해 말벗이나 청소하기, 안부전화 하기 등을 통해 독거노인의 우울 정도나 건강상태를 점검하는 ‘홀몸 어르신 돌보미 사업’과 또래 자살 방지 체계 구축과 상담센터 홍보 등의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이와 함께, 보건소는 홀몸 어르신 돌보미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공무원 50명을 청소년 생명지킴이 멘토로 지정해 청소년과 어르신과의 세대차이로 인한 갈등이나 가정 방문 시 어려움을 같이 해결하고 도움을 줄 계획이다.
당진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