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6월 한 달을 ‘추모의 기간’으로 정하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한 각종 호국·보훈행사를 전개한다고 2일 밝혔다. 도는 오는 6일 홍성 충령사에서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 주요기관·단체장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8회 현충일 추념식’을 대대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는 6월 한 달간 호국·보훈정신을 기리고 3만2706명의 국가보훈대상자와 그 가족의 명예와 사기 진작을 위한 위문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우선 오는 10일에는 송석두 행정부지사가 생존 애국지사인 이일남(88·금산군) 선생을 위로 방문하는데 이어 20일에는 대전보훈병원을 방문할 예정이다. 또 19일에는 박정현 정무부지사가 생존 애국지사인 조동빈(89·천안시) 선생을 위로 방문한다. 이와 함께 도는 이달 중 ▲독립애국지사 및 도내 어려운 보훈가족 1477명 방문 ▲대전보훈병원 275명의 입원환자 위문품 전달 및 입원환자 병실 위문·격려 ▲도내 보훈단체장과 간담회를 잇달아 가질 예정이다. 또 모범 보훈가족 및 유공공무원 21명을 선발, 도지사 표창을 수여해 보훈대상자 및 그 가족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사회적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별도로 도는 6·25참전유공자회 주관으로 6·25전쟁의 역사적 교훈을 고취하기 위해 전적지 현장을 방문하는 한편, 실존인물들의 증언을 통한 나라사랑 순회교육을 실시해 보훈대상자들의 공훈을 되새기도록 할 계획이다. 김영인 도 복지보건국장은 “6월은 국가보훈대상자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도민이 보훈정신 실천운동을 전개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특히 6일 현충일에는 도내 전가구가 조기를 달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명복을 비는 묵념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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