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이 지역학을 통해 지역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발전을 모색하고자 지난해 청운대학교에 처음 개설한 홍성학 강좌가 학생들의 높은 참여 속에 두 번째 학기의 강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3일 을 수강하는 청운대학교 학생 380여명은 이번 학기 강좌의 마지막 강의로 홍주성역사관, 고암 이응노생가 기념관, 만해 한용운 생가, 백야 김좌진 장군 생가 등 홍성 곳곳을 답사하며, 한 한기 동안 강의실에서 배운 홍성의 진면목을 직접 체험하며 한 한기 동안의 강의를 마무리했다.
은 도청 이전 등 내포시대의 개막에 발맞춰 학문적으로 홍성의 위상을 재확인하고, 지역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체계적인 지역학의 연구와 강좌가 필요하다는 요구에 따라, 홍성군과 청운대학교와 손잡고 지난해 처음으로 청운대학교에 교양강좌로 개설돼 이번이 두 번째로 운영된 것이다.
지난해에는 첫 강좌개설이었음에도 불구하고 224명이 수료를 하면서 학생들의 높은 호응을 받은 데 이어, 올해는 4백명이 수강하며 인기강좌로 자리 잡아 관계자들을 기쁘게 했다.
군 관계자는 “청운대학교는 지역 내 유일의 4년제 대학이지만, 전체 학생 중 홍성 출신은 5% 미만”이라며, “지역 내 대학생들이 을 통해 홍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면서, 지역 알리기와 정체성 찾기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앞으로도 지역 대학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