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애국충의열사를 배출한 충절의 고장 홍성이 충남도의 호국·보훈의 성지로 거듭날 예정이다.
군에 따르면 오는 6일 제58회 현충일을 맞아 충청남도 주최, 홍성군 주관으로 홍성읍 남장리에 소재한 충령사에서 안희정 도지사, 김석환 군수를 비롯한 내빈과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 주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한다.
홍성 충령사는 홍주의병과 6·25 참전용사의 위패가 모셔져 매년 이 곳에서 홍성군의 보훈행사가 열려 선열들의 넋을 기린 곳으로, 도청이 홍성으로 이전하면서 올해부터는 도 단위 보훈행사가 이 곳에서 거행되게 됐다.
군은 충령사에서 도 단위 보훈행사가 열리게 됨에 따라, 올해 1억 8천여만원을 투입해 충령사 통로 친환경블럭 설치, 방송 및 음향기기 구축, 충령사 진입로 바로잡기 등 시설보강 사업을 진행하는 등 준비에 철저를 기하기도 했다.
군은 또한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월 4일 오전 8시 40분 군청 대강당에서 열린 6월 직원모임에서 상이군경회 홍성군지회 심인섭씨를 비롯한 모범보훈 가족 7명에 표창을 수여하였고, 관내 저소득 보훈가족 64명에 대해 애국·보훈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은 위문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오는 6일 오전 10시에는 호국영령에 대한 추모를 위해 1분간 현충일 묵념 사이렌을 취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