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이 도청이전, 내포신도시 조성에 따른 원도심 공동화의 해법을 찾기 위해 신도시·원도심 상생발전기획단을 출범시켰다. 군은 5일 오후 3시 30분 군청 회의실에서 김석환 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위촉 위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도시·원도심 상생발전기획단(이하 기획단)의 출범식을 개최했다. 군에 따르면 기획단은 민·관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신도시와 원도심 간의 상생발전을 위한 창의적 정책대안의 제시와 발굴을 목적으로 하며, 앞으로 신도시와 원도심 간 상생을 위한 대안의 제시는 물론 관련 분야의 시책 추진에 있어 기획·조정·통제의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기획단 구성은 부군수를 단장, 기획감사실장을 부단장으로 해, 친선교류, 도시경쟁력, 생활경제 등 3개 분과로 나뉘어 관계 공무원 15명과 김창규 홍성지역발전협의회장, 충남발전연구원 오용준 연구원, 정상진 홍성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 이사장, 최철 문화연구소 길 소장, 백수기 홍북면이장협의회장 등 민간 위촉위원 12명이 참여하게 된다. 앞으로 기획단은 친선교류 분과는 신도시와 홍성 간의 화합·친선, 지역사랑운동 전개 등을, 도시경쟁력 분과는 원도심 도시재생, 신도시 명품도시화 등을, 생활경제 분과는 지역 특화산업 육성 및 경제활성화, 신도시 초기생활권 안정화 등의 개별 과제를 추진하면서, 각 과제별 추진전략 수립·점검, 상생발전 공동의제 발굴, 원도심 정주여건 개선 및 도시경쟁력 제고방안 연구활동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출범식에 참석한 김석환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본격적인 내포시대가 개막하면서 홍성에는 신도시에 대한 기대감과 원도심공동화라는 위기감이 공존하고 있다”고 평하고, “이런 과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민·관이 힘을 합쳐 체계적인 논의구조를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돼, 행정과 전문가, 활동가, 지역리더가 함께하는 거버넌스를 구성하게 됐다”면서 기획단의 활발한 활동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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