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군수 이용우)에서는 지난해 결혼이민여성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과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29쌍을 대상으로 친정어머니 결연식을 맺은 가운데 활발한 교류를 실시해 결혼이민여성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이와 관련, 5일 결연 결혼이민여성과 친정어머니 등 45명이 세종시 호수공원 및 베어트리파크로 친정어머니와 함께 하는 힐링 나들이를 실시했다.
이날 힐링나들이에서는 결혼 이주여성과 친정어머니가 다정하게 호수공원을 탐방하고 레크레이션 참여로 소통의 시간과 많은 대화를 통해 모녀간의 정을 더욱 돈독히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에, 결혼이민여성에게 미래의 삶을 설계하고 재충전의 기회와 안정적인 가정생활을 유지하도록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군 관계자는 “삶의 터전이 된 타국에서 맺어진 친정어머니의 인연은 결혼이주여성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친정어머니와의 인연을 소중히 간직해 친정어머니는 육아, 가사 등 생활속에 조력자로 애로사항을 해결해 주며 결혼이주여성은 친정어머니를 마음의 안식처로 삼아 행복한 삶과 가정을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친정어머니 결연사업 이외에도 한국어교육사업, 가족내 갈등문제 해결을 위한 다문화 개인·가족상담 사업을 연중 실시하고, 나라별 자조모임과 다문화가족 나눔 봉사단을 운영하며, 우리말 경진대회, 친정부모 초청사업 및 모국방문사업 등 33개의 다문화 어울림 사업 등을 적극 추진해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행복한 부여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