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농업의 메카인 홍성군 홍동면에 농번기를 맞아 농사체험 일손이 북적대며, 지역 농민들이 큰 힘을 받고 있다. 홍성군 홍동면에 소재한 풀무학교 전공부에서는 의왕시 소재 청계자유학교와 농촌체험행사를 기획해 지난달 27일부터 6월 7일까지 2주간 50여명의 학생들이 홍동지역에서 농사체험을 실시했다. 청계자유학교 학생들은 농번기에 일손이 모자란 농가를 중심으로 친환경농업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교육과 일손돕기의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지역의 홍동중학교에서는 지난 6월 5일 교직원과 학생 1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작년에 이어 농촌일손돕기 행사를 벌여, 학생들의 인성발달과 함께 지역 농민의 노고를 조금이라도 더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홍동면 관계자는 “홍동이 친환경 오리농법의 발원지이고, 농업과 관련된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갖춰져 있어, 앞으로 방학을 맞아 많은 학생들의 방문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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