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이 도로이용자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하여 시행하는 군도5호선 위험도로 구조개선사업에 국비 18억원을 추가로 확보해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위험도로 구조개선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군도 5호(홍성읍 월산리~홍북면 중계리)의 도로환경개선을 위하여 21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한데 이어, 차량운전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굴곡부 개선과 보행환경개선을 위한 사업비로 18억원을 추가로 확보해 오는 2014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다음달에 첫 삽을 뜰 계획이다.
군도 5호 노선은 일평균 차량 통행량이 6천여대에 달하며 내포신도시 조성과 함께 통행량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지만, 현 도로의 평면선형이 불량하고 급경사로 인해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구간으로, 특히 겨울철 설해 시 차량통행에 어려움을 많이 겪어 왔다.
그동안 군은 지난해부터 10여 차례에 걸쳐 중앙부처와 충남도에 해당 구간 구조개선사업비 지원을 건의한 바 있으며, 지난 5월 김석환 홍성군수가 직접 안전행정부를 방문하여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국비확보에 노력한 결과 이번에 총사업비 변경과 국비 추가 확보의 성과로 이어지게 됐다.
군은 또한, 군도·농어촌도로 2단계 위험도로 개선을 위하여 150억원의 사업비 지원을 안전행정부에 건의 중에 있으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국비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