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에서 드림스타트 아동에 학원비를 감면해 줘도 그동안 학원에는 혜택이 없었으나 앞으로는 감면된 학원비만큼 법정 기부금으로 처리된다.
보령시(시장 이시우)에서는 12일 오후 2시 시청 상황실에서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한철), 한국학원총연합회 보령시지회(지회장 최선종) 임원 등 9명이 참석한 가운데 ‘드림아이 행복플러스 프로젝트’ 협약식을 체결했다.
드림아이 행복플러스 프로젝트는 저소득층 아동의 학습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는 학원 수강료 할인지원 사업으로 이번 협약은 학원 수강료 할인지원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에 참여한 학원은 고려학원을 비롯해 19개 학원으로 이들 학원에서는 드림스타트 아동을 대상으로 학원비의 20~30%를 감면해 주는 학습 기부를 하게 되며,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는 감면된 학원비를 기부절차에 따라 법정 기부금으로 처리하게 된다.
보령시에서는 지난 2009년부터 학원연계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 5월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저소득층 아동들의 학원 이용 시 수강료 부담을 완화시켜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Happy 충남, 교육나눔사업’ 제안으로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보령지역의 19개 학원에서는 드림스타트 아동 111명에게 총 4475만원의 학원비 감면혜택을 주게 되며, 감면된 학원비는 기부금으로 처리되게 된다.
이인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