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연이은 태풍피해로 5000여동의 비닐하우스가 찢기거나 뽑히는 등 많은 피해를 입은 청양군이 여름철 풍수해 대비에 적극 나서고 있다. 청양군은 그동안 2012년 수해복구사업을 우기 전에 완료코자, 연초에 조기 발주를 실시, 공사를 신속하게 완료했으며, 지난 10일까지 실시한 위험지역 점검 시 드러난 문제점을 본격적인 장마가 예상되는 6월 하순 전에 신속하게 조치키로 했다. 그리고 집중호우와 태풍, 가뭄 등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가뭄 취약지역, 인명피해 우려지역, 재해위험지역 등에 대한 점검을 상반기 중에 완료하고, 주택가 위험수목(170주)을 제거했으며, 재난마을음성통보시스템(59개소)도 새롭게 구축 했다. 또한 수방자재 15만 여점을 확보해 비치하고, 응급복구에 필요한 민간장비 사용협약체결을 완료하는 등 신속한 복구를 위한 대책 마련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풍수해 대비 상황을 최종 점검코자 ‘2013 여름철 풍수해 대책회의’를 지난 13일 군청 상황실에서 실시해, 운곡농공단지 등 대형공사장 사면에 안전망 설치, 군도와 리도의 낙석 위험지역에 옹벽설치 및 위험표지판을 설치키로 했으며, 산사태 예방을 위한 사방사업 및 계류보전사업을 서둘러 마무리하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산사태 위험지역으로 지정되지는 않은 일부 토사유실지역도 사업 타당성평가 후 내년도 사업에 반영키로 했다. 정송 청양군부군수(사진)는 “우리 공직자들은 늘 방심하지 말고 재해 위험지구에 대한 지속적인 예찰을 실시해, 주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는데 앞장서야 된 다”고 말하며 “안전을 위해 호우나 태풍이 발생할 경우 경사지나 세월교 등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지역 출입을 삼가고 비가 많이 내릴 때에는, 논 물꼬보기 등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인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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