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곡면 소외 이웃들에게 아삭아삭한 배추를 선물로 전달하고 있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운곡면 추광리 김광호(41세)씨. 김씨는 지난 14일 면사무소를 찾아와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달라며 땀 흘려 농사지은 배추 50상자(400포기)를 전달했다. 김광호씨는 과거 어렵고 힘들게 살던 시기를 떠올리며, 조금의 여유가 생기면 나눔의 미덕을 실천하고 싶어 5년 전부터 매년 배추, 무말랭이 등 땀 흘려 농사지은 농작물을 관내 국민기초생활수급자가구와 독거노인에게 나눠 드리고 있다. 뜻밖의 배추를 선물 받은 배모(72세)할머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관심을 가져줘 고맙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인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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