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중학교(교장 조국행)는 지난 14일 청솔 체육관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충남관악단 희망울림 찾아가는 음악회를 열었다. ‘희망 울림’은 음악을 통해 장애인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주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어울린다는 어울림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이날 연주회는 25명의 장애인과 10명의 비장애인이 함께 저녁노을, 아프리칸 심포니 등 총 8곡이 연주되었고, 목관악기? 금관악기? 타악기의 악기를 소개해 주는 자리도 마련되었다. 이번 연주회는 문화적 해택을 충분히 받을 수 없던 본교 학생들에게 아름다운 음악을 통하여 기쁨과 감동을 가까이서 보고 즐길 수 있는 아주 특별한 시간이었다. 학생들은 한자리에 모여 아름다운 선율과 하모니를 들으며 마음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고 신나는 음악에선 모두가 박수를 치며 연주를 듣는 등 감미로운 선율이 학교를 가득 메웠다. 평소 음악회 공연을 관람할 기회가 많지 않았기에 연주회가 끝난 뒤 공연장을 나가는 학생들은 연주하는 모습을 직접 보고 느끼며 받은 감동을 서로서로 이야기 하며 교감을 나누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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