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웅천전통시장의 공연장 및 고객문화센터가 준공된 이후 웅천전통시장이 날이 갈수록 활기찬 모습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웅천전통시장 상인회(회장 이태우)에서는 침체되고 있는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방안 중 하나로 매월 2회 장날마다 각설이 타령 등 신명나는 공연을 개최해 전통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고 있다. 지난 17일 장날에는 전통시장 공연장에서 양재기의 각설이 타령을 비롯해 지역가수 조경화, 백하나가 출연, 열띤 트로트 공연이 펼쳐져 전통시장을 찾은 고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그동안 웅천전통시장 상인회에서는 시장 내 공연장을 이용해 각종 공연을 개최하고 먹거리 장터, 특화품목 판매장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함으로써 주변 상인뿐만 아니라 시장을 찾는 고객들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공연장과 함께 만들어진 비가림 시설로 인해 날씨에 영향 받지 않고 변함없이 시장을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시장을 찾는 이들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많은 이들이 반기고 있다. 이태우 상인회장은 “처음 공연장을 만들었을 때 주변에서 우려의 말들도 많았지만, 지금은 많은 분들이 좋아해줘서 감사할 따름이다”며, “지금은 비록 미약하지만 작은 노력과 시도들이 합쳐져 언젠가는 우리 웅천시장이 전국의 명물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우리 상인회에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 라고 말했다. 이인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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