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이 인구증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대치면은 6개월 만에 ‘2013년 인구증가 자체 목표 달성’에 고무되어 있다.
청양군은 3만2천여명인 현재 인구를 2020년까지 3만5천명까지 끌어올리겠다는 ‘2020 인구증가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에 대치면에서도 매년 인구를 21명씩 증가시켜 2020년까지 170명 증가시키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각종 인구정책을 적극 홍보 및 시행한 결과 2013년도 인구 21명 증가목표를 6개월 만에 달성하게 된 것이다.
증가 인구 21번째 주인공은 귀농인 조만흥(54세)씨로 지난 21일 대치면 광금리로 전입신고를 마쳤다. 지난 5월 천안연암대학 귀농지원센터의 도시민 농업창업교육과정을 졸업한 조만흥씨는 전입신고를 한 자리에서 평소 청양에 관심이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조씨는 천안연암대학 귀농지원센터와 귀농업무협약을 맺은 청양군에서 개최된 ‘귀농귀촌 즉문즉답’간담회에 참여해 군 관계자와의 긴밀한 상담 후에 새로운 인생을 대치면 광금리에서 시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임장빈 대치면장은 “칠갑산 자락에 위치해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대치면은 청청 청양을 대표하는 지역으로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의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목표달성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인구증가를 위해 각종 시책 발굴 및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주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