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군수 김석환·사진)에서 운영하는 모든 농어촌버스에 LED번호판이 부착돼 운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군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광천방면 5대와 도청방면 1대 등 총 6대에 대해 LED번호버스를 시범 운행한 결과, 이용객들의 호응이 좋아 오는 27일부터 운행 중인 44대의 농어촌버스 모두에 LED번호판을 장착해 운영에 들어간다.
군은 버스전면에 설치하는 LED번호판은 밝기가 5천 칸델라로 멀리에서도 번호인식이 쉬운 시인성이 우수한 제품으로 설치하고, 버스의 측면과 후면, 내부에도 LED번호판을 설치해 버스이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군은 또한 음성안내시스템을 설치·운영하기 위해 현재 각 승강장별로 좌표값 설정작업을 진행 중으로, 이 작업이 완료되는 7월 중에는 승강장 도착 알림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면 LED번호버스 시행에 맞춰 관내 370여개의 승강장에 지도를 삽입한 노선별 안내도를 부착해 이용객들의 혼란을 막고, 더욱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김석환 군수는 “노선에 따른 번호버스 도입으로 지역의 대중교통체계가 더욱 선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행 초기 혼란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홍보와 안내에 철저를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인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