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곡면(면장 송석구·사진)의 자체 특수시책인 ‘다문화 가족 어울림 캠프’가 지난 29일 다문화가족 중에서 희망하는 8가정 23명과 결연직원 7명이 함께 멘토가 되어 서울 롯데월드를 당일코스 견학하는 행사로 추진됐다. 이번 행사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 주민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높임은 물론 우리문화를 자세히 안내하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여 문화적 동질감을 갖도록 하기 위한 행사로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알려 상호간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개최됐다. 한편, 처(응웬티냔)와 자녀 2명이 함께 참여한 운곡면 위라리 최진섭(48세)씨는 “관에서 다문화가정에 대해 많은 신경을 써주고 있었지만 이번과 같이 가족이 함께 서울 나들이를 갈 수 있도록 특별히 추진하고 배려해 줘서 매우 고맙다”고 말했다. 송석구 면장은 “다문화가정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 유용한 정보를 교환하고 가족 구성원간 스트레스 해소와 친밀감을 가질 수 있는 계기를 조성하는데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인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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